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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버드 대학 서점 판매 1위, 소설 '1984'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는 무려 1949년에 출판된 디스토피아를 그린 소설입니다. 작가가 이 소설을 집필할 당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의 전체주의 정권의 확산과 핵전쟁의 위협이 크게 나타나면서 세계의 정치적, 사회적 격변의 시기에 쓰였습니다. 개인의 자유가 전체주의 국가에 의해 완전히 억압되는 미래 사회에 대한 작가의 경고를 통해 그 시대의 가장 위대한 정치적, 사회적 논평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조지오웰 소설 1984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조지오웰 1984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세기 문학의 고전으로 시대가 변해도 끊임없이 새롭게 읽혀지고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고, 서울대학 추천도서, 아마존 선정 인생책 100선에도 포함됩니다. 1949년에 쓰인 소설이 말이죠.

    2. 1984 줄거리


    이 소설은 오세아니아로 알려진 미래의 전체주의 사회가 배경입니다. 당과 함께 지도자인 빅 브라더가 이끄는 정부는 시민들의 삶을 '텔레스크린'을 통해 완전히 통제합니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당의 하급당원으로, 변화하는 교리에 부합하기 위해 역사 기록을 다시 쓰는 것이 그의 임무입니다. 그러다 윈스턴은 당의 억압적인 정권에 반항하기 시작하면서 동료 반군인 줄리아와 비밀 연애를 시작합니다. , 두 사람은 형제단으로 알려진 저항 단체에 가입합니다. 그러나 결국 당에 그들의 시도가 발각되고, 사상경찰에 의해 체포되고 고문을 당합니다. 윈스턴은 고문과 세뇌로 정신이 무너지고 맙니다. 그렇게 그는 당과 빅 브라더의 충실한 지지자가 됩니다. 후에 윈스턴은 완전히 회복되었지만, 사랑했던 줄리아와 이전의 신념을 배신합니다. 인간의 기본 가치를 모두 상실한 체 빅 브라더를 사랑하게 되고, 총살형을 기다리며 소설은 끝납니다.

    조지오웰 소설 1984
    조지오웰 1984



    윈스턴이 당의 통제에 완전히 굴복한 것은 개인의 자유와 사상에 대한 전체주의의 승리를 나타내기 때문에 "1984년"의 결말은 정말이지 암울합니다.

    '1984'는 권력의 본질, 사회에서 국가의 역할, 안보를 위해 개인의 자유를 포기하는 결과에 대한 중요한 의문을 제기하는 문학작품으로 학교와 대학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세대가 변화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습니다.
    대중 매체의 수많은 작품에서 언급되고 패러디되었으며 수년간 수많은 각색과 해석의 주체가 되기도 했습니다.


    3. 조지 오웰 1903~1950


    본명이 에릭 아서 블레어인 조지 오웰은 1903년에 태어난 영국 작가, 소설가, 언론인이었습니다. 그는 디스토피아를 그린 소설 "1984"와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우화로 그 "동물 농장"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두 소설 모두 정치 풍자의 고전 작품으로 여전히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연구되고 있습니다.

    조지 오웰은 그의 아버지가 영국 식민지 행정부에서 일했던 관계로, 인도에서 태어났지만 영국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이튼 칼리지에서 교육을 받았고, 후에 인도 제국 경찰에 들어가 5년 동안 버마에서 복무했습니다. 스페인 내전에서 파시즘에 맞서 싸웠고 스탈린주의를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 그는 스페인 내전에서 싸운 그의 경험을 자세히 다룬 "카탈루냐의 찬가"를 썼습니다. 조지 오웰은 영국으로 돌아와 가난, 실업,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과 같은 주제를 다루는 작가이자 저널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이 시기 동안 그의 경험과 관찰은 그의 소설과 유명한 에세이인 "버마의 나날"을 포함, 그의 후기 작품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민주주의 사회주의의 강력한 옹호자였고, 일생 동안 정치 운동가였습니다. 지병이었던 폐결핵으로 일찍이 세상을 떠났지만, 그는 남긴 작품들을 통해 20세기 위대한 정치사회 평론가로서 여전히 추앙받습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1984"와 "동물 농장"은 오늘날까지 수많은 독자들에게 다시 읽히며, 자유, 정의, 그리고 전체주의의 위험이라는 강력한 주제로 새로운 세대에게 계속해서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조지오웰 1984 문학동네
    조지오웰 1984

    4. 그럼 2023년도는 디스토피아인가요?

    소설 속에선 사상경찰이 텔레스크린을 통해 개개인을 감시합니다. 현재는 수 많은 CCTV를 통해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다 기록 가능합니다. 완전 범죄라는 말이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1948년도엔 이런 상황이 미래의 공상이었을지 몰라도 오늘날에 우린 이미 그렇게 노출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핸드폰과 신용카드로 모든 이동 동선 파악이 가능합니다. 버스를 타도, 지하철을 타도 아무리 인파에 휩싸여 있어도 모두 다 식별 가능합니다. 조지 오웰의 경고를 우린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통제를 받으면서 자유롭게 살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
    지난 코로나19로 생활의 근간이 흔들리며 통제 받았던 시기는 안전이란 이름으로 괜찮은건가요? 아니면 노골적으로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리더들을 만났던 경험은 어떤가요? 조지오웰은 시민이 스스로 자각하고 학습해야 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A와 not A는 같은것이 아닙니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이 두 개를 모두 true라고 주장합니다. 뭐가 진실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는 빅브라더가 누구인지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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