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려 말 권문세족의 딸에서 이방원의 배우자로 (1365-1392)
- 1365년 고려의 대표적인 권문세족인 여흥 민씨 가문에서 탄생
- 아버지는 민제, 어머니는 삼한국대부인 여산 송씨
- 4남 4녀 중 셋째 딸로 태어나 충정왕과 6촌 관계의 명문가 출신
- 1382년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인 이방원과 혼인
- 조선 건국 전까지 경안공주, 양녕대군, 효령대군, 충녕대군(후의 세종)을 출산
2. 격변의 시기, 정치적 파트너로서의 활약 (1392-1400)
- 1392년 시아버지 이성계의 조선 건국으로 정녕옹주에 봉해짐
- 뛰어난 정치적 선견지명 발휘
- 정도전의 사병혁파법 시행을 예측하고 미리 무기를 숨겨둠
- 이는 후에 왕자의 난 성공의 주요 요인이 됨
- 친정 식구들과 함께 이방원을 적극 지원해 정권 장악에 결정적 기여
- 제2차 왕자의 난에서도 남편 이방원을 도와 세자빈의 자리에 오름
- 1400년 남편이 태종으로 즉위하며 왕비가 됨
3. 조선 왕조의 기틀을 다진 위대한 공적 (1400-1420)
1. 왕조의 핵심 인물 양성
- 조선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평가받는 세종대왕의 어머니
- 양녕대군, 효령대군 등 조선 초기 핵심 인물들을 출산하고 교육
- 왕실의 어머니로서 왕자들의 성장에 크게 기여
2.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 행사
- 조선 초기 가장 영향력 있는 왕비 중 한 명으로 평가
- 후대의 문정왕후, 명성왕후와 함께 가장 정치성이 강한 왕비
- 담대한 성격으로 국정에 관여하며 왕조 초기 안정화에 기여
3. 조선 건국의 공신
- 왕자의 난 과정에서 탁월한 정치적 수완 발휘
- 이방원의 즉위를 도와 조선 초기 정국 안정에 기여
- 친정 세력을 활용한 효과적인 정치적 지원
4. 비극적 말년
- 태종의 후궁 문제로 심각한 갈등 겪음"제가 상과 더불어 함께 어려움을 지키고 같이 화란을 겪어 국가를 차지하였사온데, 이제 나를 잊음이 어찌 여기에 이르셨습니까?"
- 태종의 왕권 강화 과정에서 가문의 몰락 경험
- 4명의 남동생들이 모두 숙청됨
- 민무구, 민무질은 귀양 후 사사
- 민무휼, 민무회는 자결 강요당함
- 1420년 세종 2년에 56세로 승하